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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천의 수련일지

1. 연구회와 인연을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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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란야 (221.♡.22.200) 작성일13-02-25 12:45 조회2,2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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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본 연구회의 도천님께서 2000년부터 작성한 글입니다.)
 
 

음 피라밋 히란야 체질개선 연구회를 방문하게 된 시기는 1997년 6월8일, 초여름이 시작되는 따사로운 어느 날이었다. 이곳에서는 과연 그 어디에서도 해답을 주지 못했던 마음의 갈증과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함이 있었지만 나의 몸은 어느새 피라밋 연구회를 찾아가고 있었다.
 
 
 
항상 새로운 세계에 접근한다는 것은 나에겐 위험 부담이 컸다. 쉽게 놀라고 경직되는 예민한 성격 탓에 그날도 긴장된 굳은 얼굴을 하고 연구회를 방문하였다. 누군가 그런 나의 모습을 잘 지켜보았다면 이런 의문을 가졌을 것이다. ‘왜 잔뜩 인상을 쓰고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느냐’고... 그러나 나는 단지 많이 지쳐있었던 것 뿐이다.
 
 
지금 회고해 보면 나의 몰골은 비쩍 마르고 눈만 부엉이 같이 커다래서 초면의 어떤 회원이 그때의 모습을 사적인 감정없이 ‘혹시 외계인 아니예요’ 하며 얄미운 농담을 한 적도 있었다. 그 이유는 한 달에 걸친 지독한 독감증세로 거의 음식을 먹지 못해 몹시 말랐으며, 육신보다 마음이 더욱 삭막하여 지금껏 만났던 사람들과 내가 처해있는 현실에 철저한 배신감과 혐오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토록  살아 있는 것 자체가 힘겹고 아무 의미가 없는 죽음과 같은 나날이 흘러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 철학하시는 분의 권유로 피라밋을 알게 되었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분은 피라밋을 모르고 있었다. 다만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정신공부를 하는 사람은 한 가지만 고집하면 우물 안의 개구리와 같은 편견을 가지게 되니 자신에게 맞는 수련 방법을 찾기 전까지 무엇이든 경험해보라” 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며칠후 서점에서 ‘피라밋 파워기, 히란야 파워기’를 사서 읽어보고 연구회를 처음 방문했다. 그곳은 지금까지 다른 수련단체에서 느낀 분위기와 무척 달랐다. 그리 크지도 넓지도 않은 공간이었지만 숨통이 트이는 것 같은 편안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명상실을 들어가 보니 온통 피라밋과 히란야 문양으로 가득했고 시원한 기운이 감돌아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끼게 되었고 불이 꺼진 상태로 앉아 있어도 두렵거나 공포심이 생기지 않았다. (평상시 조금만 불안하거나 어두운 곳에 있어도 잘 놀라고 공포심이 심했던 나로서는 믿기 힘든 현상이었다.) 마치 안개가 자욱하게 낀 새벽에 숲길에서 쉬고 있는 느낌이었으며 시원하게 분사되는 물이 피부에 닿는 느낌이었다.
 
 
 
내가 천기의 기운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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